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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09-03-18

네번째 건조선박 10일 선주사에 인도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야드 활기 되찾아

네번째 건조선박 10일 선주사에 인도
 
 


 
대한조선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위한 실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10일 네번째 건조 완료한 선박(선명:Golden Feng)을 선주사에 인도했다.
 
이날 인도한 선박은 대한조선의 주력선종인 17만500톤급 벌크선으로 길이 289미터, 폭 45미터에 15.4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대형 벌크선이다.
 
이 선박은 지난해 12월 성공적인 진수를 마치고 막바지 후행의장작업에 주력해야 할 시기에 회사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인도시기가 2개월 가량 지연됐었다. 그러나 지난 1월 29일 채권단 만장일치로 워크아웃이 결정되고, 지난달 11일부터 경영관리단의 관리가 시작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경영관리 개시 이후 10일만에 주채권은행으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받은 대한조선 작업장은 다시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6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이 분주히 움직이고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던 협력업체들도 늦어진 공정을 맞추기 위해 속속히 복귀하고 있다.
 
1도크에서는 다섯번째 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공정이 얼마간 지연됐지만 오는 3월말 진수, 5월 인도를 목표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듯 차근차근 경영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는 대한조선은 최근 임원진에 대한 구조조정과 조직개편, 비용 및 원가절감을 단행하며 조속한 기업회생의 의지를 보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네번째 건조선박의 인도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기점으로 경영의 조기 정상화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이번 워크아웃 결정은 튼튼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현재 진행 중인 실사를 통해 워크아웃 플랜(Workout Plan)이 수립되면 특단의 자구책을 마련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박 주요제원 (Principal Particulars)
 
∙ Name of Ship (선명)
∙ Length O.A (전장)
∙ Breadth (너비)
∙ Depth (깊이)
∙ Deadweight (재화중량)
∙ Speed (속도)
Golden Feng
289.00 m
45.00 m
24.20 m
170,500 MT
15.4 kn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