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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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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2-04-06

대한조선, 7,2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로 선종 다변화 이뤄

 

 

대한조선이 창사 이래 첫 중형급 컨테이너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4월 1일 유럽 선사와 7,2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23년 4월에 생산에 착수해 2024년 4월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를 주력 선종으로 했던 대한조선은 2020년에 셔틀탱커, 2021년에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수주한 데 이어 중형급 컨테이너선 수주까지 성공하며, 수주경쟁력을 재입증했다.

 

대한조선이 이번에 계약한 7,200TEU급 컨테이너선은 컨테이너박스 7,200개(1TEU는 20FT 컨테이너 1개 단위)를 운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길이 272m, 폭 42.8m, 높이 24.6m 규모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설계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대한조선은 영업 시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속해서 새로운 전략 선종 개발에 힘써왔다. 이번에 수주한 7,200TEU 컨테이너선은 대한조선의 생산 환경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주력 선종으로, 지난 12월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 완료 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수주는 대한조선이 수시로 변화하는 조선 시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다.

 

지난해부터 컨테이너선 시장의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 클락슨 자료에 의하면 2020년 대비 2021년에 컨테이너선 발주가 4.8배(119척 → 577척) 증가했다. 소비재 수요 급증으로 컨테이너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용선료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신조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지속 상승 중으로 당분간 높은 수준의 선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 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는 지난 1월 “Neo-panamax(7,000TEU급 포함)의 컨테이너선은 극동-중앙아시아 항로뿐만 아니라 남북 항로에도 투입할 수 있는 전천후 선형으로 4,000~ 5,000TEU급 선박의 항로에도 대체 투입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세계 주요 선사로부터 7,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 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중형급 컨테이너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는 “이번 컨테이너선 수주를 통해 선종별 시황에 맞춰 전략적 선별 수주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환경규제 강화에 맞춰 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의 기술 개발을 빠르게 완료해 고부가가치 선박이 추가 수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