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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1-10-14

125K Twin-Screw 셔틀탱커 고부가가치 신선종 개발 완료

 

회사가 고부가가치 신선종인 북해용 셔틀탱커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이하 중설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용 셔틀탱커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셔틀탱커는 해상 시추선 및 부유식 원유생산 설비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육상으로 이송하는 선박으로, 브라질 해역용과 북해용으로 나뉜다. 회사는 현재 브라질 해역용 셔틀탱커(HN5800호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력 선종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해용 셔틀탱커의 개발을 진행했다.

 

회사와 중설단은 북해의 거친 해상조건과 낮은 흘수에서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쌍축(Twin screw) 선형과 선도(Lines) 및 추진기 설계를 공동 개발했으며, 그 결과 선박 크기 대비 화물 운송량을 증가시키고 연비를 낮추는 성과를 얻었다.

 

더불어 북해지역의 엄격한 환경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보일러 연료를 재사용 가능케 하는 에코 시스템,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 오존층 파괴를 일으키는 발암성을 가진 온실가스 중 하나로 북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 Recovery System을 적용했다. 그리고 북해의 깊은 수심(약 700m)에서도 최적의 위치를 포지셔닝해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 위한 HIPAP(High Precision Acoustic Positioning) 설비를 적용했다.

 

또한 기존 선박 대비 황산화물 85%, 질소산화물 98%, 미세먼지 98%가 절감되는 LNG 이중연료 추진 설비도 적용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북해용 셔틀탱크 영업에 필요한 기술자료를 확보했으며, 향후 사양서 및 견적서 등 추가 자료를 작성해 선급에 AIP(기본인증)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경석 기술본부장은 “북해용 셔틀탱커는 일반 셔틀탱커 대비 추가 요구사항이 많아 대형조선소도 건조를 어려워하는 선박이지만, 향후 수주시 선주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연구에 힘써 셔틀 탱커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 생산 설비 및 선박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선박 발주량이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해용 셔틀탱커에 대한 수주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