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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4-01-24

흑자전환 대한조선, 고부가 셔틀탱커로 새해 ‘첫 수주’ 나서

 

흑자전환 대한조선, 고부가 셔틀탱커로 새해 ‘첫 수주’ 나서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전경 [제공=대한조선]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한조선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셔틀탱커로 새해 첫 수주를 신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속적인 일감 확보와 선박가격 상승으로 인해 대한조선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기존 국책은행이 아닌 민간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받는데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선박 건조자금 확보도 가능해졌다.

 

1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선사인 마란탱커스(Maran Tankers)와 15만8000DWT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총 계약금액이 3억9000만달러(한화 약 5230억원) 수준이며 오는 2027년 인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원유 운송에 투입될 예정인 이들 선박은 해상에서 안정적으로 원유를 선적하기 위해 DP2(Dynamic Positioning2) 사양이 적용된다.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와 같은 설비에서 생산된 원유를 육지로 운송하는 셔틀탱커는 해상 위에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DP2와 같은 설비가 선박에 장착되며 선박가격도 같은 크기의 수에즈막스 유조선보다 50~100%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의 최근 시장가격은 8500만달러 수준이다.

 

현재 수주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셔틀탱커의 척당 선박가격이 1억3000만달러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박가격은 약 53% 높고 32만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시장가격인 1억2800만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조만간 선박 건조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이 이뤄지면 대한조선은 새해 첫 수주를 고부가 선박으로 시작하게 된다.

 

지난해 수에즈막스 유조선 13척, 11만5000DWT급 LR2(Long Range2) 석유제품선 1척 등 11억5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4척을 수주한 대한조선은 올해도 10척 정도의 선박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수주와 선박가격 상승으로 대한조선의 실적도 뚜렷한 상향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약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약 7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번 계약이 확정될 경우 셔틀탱커 시장에서 건조경험을 축적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대한조선은 지난 2020년 6월 차코스에너지(Tsakos Energy Navigation)로부터 셔틀탱커 1척을 수주해 2년 후인 2022년 6월 인도했다. 2020년 수주 당시 선박가격은 9500만달러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조선이 셔틀탱커 수주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나 아직 최종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광주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을 발급받는 등 선박 건조자금 확보에도 한층 숨통이 트이면서 지속적인 실적개선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BN산업경제

신주식 기자